Archive for March, 2011

GQ 10주년호를 보면서.

Posted in culture, fashion, proof of my existence with tags , , , , , , on March 28, 2011 by Minsoo Son

약속시간에 좀 이르게 도착한 이유로 커피샵에서 혼자 있게 된 시간이 있었다. 가늠해서 한 1시간정도였는데 내가 한 40분정도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상대가 20분정도 늦기도 해서 느긋하게 한국에 오자마자 잡지를 읽는 시간이 생겼다. 한국오면 처음 사는게 잡지인데 사기도 전에 정말 한국오자마자 잡지를 읽게되었다. 그 것도 GQ 10주년호. 송승헌, 권상우, 이병헌 그리고 정우성까지 이른바 미디어에서 떠들어대는 한류 4대천왕이 다 나온다고 해서 일련의 기대감을 품고 있었던 3월호인데 개인적으로 미국에 있어서 못 볼지 알았지만 또 운 좋게 그리고 느긋하게 볼 기회가 생겼었다. 아, 뭐랄까, 한류 4대천왕 [so-called] 에 굉장한 기대를 품은건 아니였고 10주년호라 굉장히 알차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실망하지않았다. GQ는 화보에 굉장히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10년동안 GQ를 장식해온 주옥같은 화보들을 보면서 “야, GQ는 사진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찍는구나, 특히 인물사진.” 이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었다. GQ야말로 나로 하여금 화보촬영에 초대되어 사진찍히는 모습을 열렬히 상상하게 하는 촉매제이다.

칼럼과 인터뷰도 나름 기약없는 시간에 쫒기며 꼼꼼히 읽었는데 김민희와 윤진서와의 인터뷰가 사이좋게 붙어 기재되있었다. 개인적으로 김민희 찬양이 많이 깃들어있었고 의도적으로 김민희 신격화가 과도하게 엿보여서 많이 불쾌했다. 찬양과 신격화라는게 어울리지않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잡지, 특히 패션과 문화에 특화되어있는 매체에선 유독 김민희라는 배우 또는 모델을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표현이라기보다 만든다는 말이 더 맞겠다.

음, 그에 반해서 윤진서를 말하자면 말이지…윤진서는 보면 할 말이 없다.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되려 어린 아이가 정말 모르는 걸 모르겠다고 말하는 순진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감성으로 풀고싶다. 윤진서가 다른 사람들에게 뿜어내는 오라는 신기함을 넘어 전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날 이끈다. 그에 비해 김민희는 왠지 뻔하다. 잡지에 나온 사진을 보고 내가 떠올린 첫 느낌은 멋있다였다. 사진들을 보고 인터뷰를 읽으며 느낀 두 번 째 느낌이란건 시대를 잘 탔구나. 그에 이어진 의문이 6, 70년대 태어났어도 충분히 그 나름대로 멋있지않았을까? 그야말로 지금 그 녀의 분위기를 그 때도 그 녀 나름의 방식대로 그려내지않았을까? 그러다보니 미디어의 산물이라는 생각까지 미쳤다가 결국 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어쨌든 읽기가 가능해진거니까. 그에 반해 윤진서는 첫 느낌에 기인해보면 (인터뷰를 읽으면) 뻔해보이는 것 같지만 그 너는 읽을 수가 없다. Femme fatal은 윤진서쪽이 훨씬 가깝지. 김민희는 물론 자기가 지향하는 여성상이 femme fatal이 아니더라도 아닌건 아니다. 혹자들은 되려 윤진서는 싸구려같고 김민희는 더 신비로와보인다라고 말하며 넌 싸구려를 좋아하는 타입이구나라고 단정지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네가 더 가짜아닐까?

어디까지나 GQ 인터뷰가 너무 김민희 편향적이였던 탓에 내가 이렇게 열을 내는지 모르겠다. 김민희라는 배우 또는 모델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론 모르니까 인간적인 모습을 판단할 순 없고) 그렇다고 세상 사람들이 평가하듯 평가하진않는다. 철저하게 내 느낌과 감성에 기인한 내 지극히 개인적인 마음은 윤진서는 정말 알 수가 없어 신비롭고 김민희는 의도했든 의도하지않든 김민희 자신이 키워낸 하나의 문화소비상품같다. 문화소비상품이라…

p.s 김민희 인터뷰 뒤에 김남진을 이용한 화보를 붙여놓으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둘이 스캔들이라도 있었나? 어쨋든 이상했다.
p.s 2 생각하게 만들었던 산울림의 김창완 인터뷰!
p.s 3 권상우는 정말 멋지지않았다, 하나도. 화보를 그렇게 잘 찍는 GQ인데. GQ의 문제라기보다 권상우의 문제다. 고급이 다 좋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바닥이면서도 그 남자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중간에서 그저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차라리 최악이고 시시껄렁한 불량배, 양아치정도가 내가 느낀 바에 가장 적절한 표현같다. 나에게 GQ 10주년호가 권상우 하나로 다 망가질 뻔했다.

A quicky (again)

Posted in proof of my existence with tags , , , , , on March 16, 2011 by Minsoo Son

so here’s what I’ve been through from 2pm to 3pm 3/16/2011.

I’ve been trying’ to read between the lines of a certain thing that i’d not comment on, it’s really deep and complicated. I almost feel like some obstacles distract and sabotage my path to the truth. this may be nothing, but may be also a hint of a spiritual war. What am i allowed to believe and to what extent am I allowed to know? Some evidences, but some trash talks as well and my discernment is getting blurred. But then again, why am I so fascinate and being nerdy about it? Who knows. People tend to believe what they feel secure to believe. Conversely, people tend not to believe certain things that they fear or harm what they love/like/fantasize about. There has been lots of wise men warning us about belief and trust. Yet, we as human creatures follow our basic instincts [miserably]. The optic has its own impossibility to explain unexplainable objects/phenomena/etc which are able to be interpreted through all 5th senses and even 6th sense by us. Yet, we are highly likely to depend on the optic only. We may encode the optic as high possibility. We may miss another possibility, well more of correct statement, that we simply do not have any ways to prove any existence in the world.

Said it’s deep and complicated.

And I’ve entitled this one as “A quicky”, but not any more. shh

a quick, my state of mind.

Posted in proof of my existence with tags , , , on March 3, 2011 by Minsoo Son

This one is a real quicky.

First and formost, the world doesn’t revolve around you. Anyone harldy cares about you.

Second of all, do you have something that you can be confident with in initial place? No, as time goes by, human being evoles as learn, hurt and experience with everyh kind of human activities and things to be confident with him or herself.
So zip your mouth and evalute, more like improve yourself.

Stop seating and talking ish like everyone gives a hard time to you and acting as the world revolves around you, cause they are hardly living their own daily lives as well.

It is my advise and caring words toward you, no hate, nutthing but love.